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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중화재정비촉진지구’ 1·3구역외 구역 해제…“신속한 정비사업 전환 지원”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7-19 10:3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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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중랑구 중화동 및 묵동 일대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사진 =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및 묵동 일대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사진 = 서울시)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006년 중랑구 중화동과 묵동 일대에 지정된 ‘중화재정비촉진지구’를 17년 만에 변경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중화 재정비촉진지구’ 내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중화 1·3구역을 제외하고 그 밖의 구역 전체를 해제하기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51만㎡ 규모의 중화 재정비촉진지구는 주택정비형재개발사업 4개소,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 1개소를 광역적으로 계획해 추진해 왔다. 다만 그동안 주민 반대 등으로 1·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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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민간 정비계획 수립비용도 절감될 전망이다.

향후 모아타운으로 지정될 경우 공공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게 돼 좁은 가로에서 제각각 이뤄지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인한 난개발 우려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 변경으로 중화․묵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정비사업을 본격화, 노후한 주거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비사업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원활하게 이뤄지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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