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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부부의사 김동연·안미홍 JW성천상 수상…“방글라데시 의료 환경 개선 앞장”

NSP통신, 김다은 기자, 2023-07-17 10:3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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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23 성천상 수상자 부부의사 김동연(오른쪽), 안미홍 씨 (사진 = JW그룹)
2023 성천상 수상자 부부의사 김동연(오른쪽), 안미홍 씨 (사진 = JW그룹)

(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11회 성천상 수상자로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49세), 안미홍(누가광명의원·49세) 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11회 수상자 김동연, 안미홍 씨는 JW성천상 제정 이래 선정된 역대 수상자 가운데 첫 부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부는 의사로서 명예와 안정적인 삶을 뒤로한 채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년여간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아왔다. 지난 2003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방글라데시로 향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 의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파견 활동을 마친 뒤에도 방글라데시의 의료 환경을 외면할 수 없었던 부부는 지난 2007년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현지 의료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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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현지 여성들과 미성년 환자들을 위해 램 병원 취약층관리팀 내 여성 의사로 참여해 의학·사회적 조언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상담했다.

이후 지난 2018년 15년간의 현지 의료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부부는 그 이후에도 방글라데시의 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높지 않고 연 2회 후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김동연, 안미홍 부부 의사는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소외된 방글라데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지난 2020년에는 자녀들과 함께 방글라데시에 방문해 의료 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등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JW성천상의 제정 취지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JW성천상은 고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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