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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아파트 분양전망 전월 대비 14.3p 상승…“분양시장 긍정적 인식 높아져”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7-11 11:20 KRX7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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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주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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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7월 아파트 분양전망이 세종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활성화대책, 공급물량으로 수도권 중심 청약경쟁률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분양시장 긍정적인 인식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사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3일까지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대비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4.3p올라 9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주산연이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분양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미만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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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102.7로 전망됐으며 지방광역시는 93.7, 기타지방은 98.3으로 각각 12.3p, 16.8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서울은 지난 달 대비 10.3p 상승해 116.2를 기록했다. 광주 35.8p(84.2→120.0), 전남 31.8p(76.5→108.3), 충남 26.4p(81.3→107.7), 울산 23.5p(68.8→92.3), 대전 20.2p(94.1→114.3), 강원 18.9p(70.0→88.9), 경기 15.6p(84.4→100.0), 경남 15.4p(92.9→108.3), 전북 15.4p(84.6→100.0), 충북 14.3p(85.7→100.0), 경북 11.6p(81.3→92.9)등 상승세가 전국적으로 10p이상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세종은 지난달 대비 15.4p 하락한 76.9로 전국에서 유일한 하락전망을 보였다. 부산(76.2→78.9), 대구(72.7→80.0)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전망치를 보였다.

주산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 부산, 대구 등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에서는 여전히 아파트 분양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의 활성화대책과 함께 공급물량 조절, 할인분양 등 사업자의 자구책 시행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개선됐다”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역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입지 및 가격경쟁력에 따라 양극화가 극대화되는 상황으로 사업추진시 분양시기 및 가격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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