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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국회도 나선 “새마을금고 안전해요”…금융권 ‘긴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7-10 18:14 KRX8
#새마을금고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금융위소관 #우리은행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까지 새마을금고의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이 가동되는 등 총력을 기울이자 자금이탈은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금융권은 혹여나 불똥이 튈까 긴장된 분위기다.

◆‘새마을금고 안정화’ 총력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지원단(가칭)’이 출범했다. 지원단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하며 이른바 새마을금고 사태에 대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직접 새마을금고를 찾아 새마을금고 예금에 가입하며 고객의 불안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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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새마을금고에 대한 여론은 차갑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에도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저축은행에 예금을 했지만 이후 제1금융권으로 예금을 옮긴 것이 드러난 바 있어 ‘퍼포먼스’라는 지적과 함께 들끓은 여론이 쉬이 가라앉지는 않고 있다.

한편 이같은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은 ‘불씨가 번질라’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부동산PF 잔액은 2020년말 9조 3609억원, 2021년 말 10조 9399억원에서 지난해말 14조 1264억원으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HUG, HF 등과 함께 부동산 PF의 보증상품을 강화하는 등 대응하는 중이다.

◆“새마을금고, 금융위 소관으로 옮겨야”

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 사태와 뱅크런 우려가 연일 터져나오자 새마을금고의 소관기관을 기존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성동 의원(국민의힘)은 “새마을금고의 방만한 경영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보다 엄격한 감독체제를 위해 소관기관을 행안부에서 금융위로 옮겨야 한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중은행, ‘청년’ 패키지 잇따라 출시

KB국민은행은 KB청년도약계좌, KB청년도약 공익신탁, KB청년도약 LTE요금제 총 3종으로 구성된 청년도약 금융상품 패키지를 선보였다. 청년들의 목돈 마련, 생계비 지원, 통신비 절감 등을 돕기 위함이다. 우리은행 역시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연 5% 금리의 ‘청년도약대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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