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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에 R&D 법인 신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7-06 15:2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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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사업본부 첫 해외 R&D 법인…글로벌 TV사업 확대 및 시장 공략 속도

NSP통신- (사진 = LG전자)
(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가 HE사업본부 첫 해외 R&D 법인을 신설하며 개발-생산-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이하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4만㎡ 규모의 R&D 법인은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불과 3.5km,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의 거리도 40여 km에 불과해 R&D-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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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생산지가 일원화 됨에 따라, 신모델 개발 효율 향상은 물론 글로벌 TV사업 확대 및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했고, 이번 법인 신설로 R&D 운영의 효율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R&D 법인의 핵심인 연구인력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25년까지 500명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해 TV R&D 개발인력 채용 및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독자적인 개발 체제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타깃 모델 개발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R&D 법인장에는 현재 HE연구소 산하 인도네시아 개발 담당을 맡고 있는 이소연 상무가 선임됐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기존의 생산-판매-서비스에 이어 R&D조직까지 구축됨에 따라 LG전자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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