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장, 안산상록을)은 3일 안산 지역사무실에서 학교 현안 및 교육 정책 논의를 위한 ‘제2차 상록을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철민 위원장을 비롯해 일동, 이동, 성포동 내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장윤정 도의원, 박태순 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철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의 선생님이 21세기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지금의 현실로, 그 어느 때보다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최대한 학부모들의 생각을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자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의견을 가감없이 들려달라”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학부모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CCTV 설치 의무화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전문교사 배치 ▲소규모 학교 통폐합 ▲교내 탈의실 설치 등을 건의하는 한편 등하교 시간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철민 의원은 “한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교육인 만큼, 교육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 주신 학부모들의 의견을 교육부와 교육청, 시도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고 향후 이를 학부모들께 보고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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