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고객들의 쇼핑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직잭 23 상반기 결산’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번 결산 페이지는 올 상반기(23년 1월~5월 31일) 지그재그 전체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요약한 직잭 리포트와 개인별 활동 데이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내 리포트/ 쇼핑 유형’ 탭으로 구성됐다. 지그재그 사용 패턴과 선호 스토어·카테고리·아이템·색상 등 고객의 쇼핑 취향을 분석해 보여준다.
올 상반기 지그재그 사용자가 가장 많이 쇼핑한 요일과 시간대는 수요일 밤 9시에서 11시 사이로 나타났다. 일과를 마무리하고 귀가하거나 잠들기 전 쇼핑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순으로, 매치하기 좋은 무채색 옷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5개월간 상품 찜 누적 횟수는 총 1억 2500여개에 달하며, 대한민국 15세부터 49세까지 모든 여성이 1명당 11.4개의 찜을 한 것과 동일하다.
총 22만 개의 상품을 찜 한 사용자와 총 968개의 리뷰를 남긴 사용자도 있었다. 이는 하루에 1,329개를 찜하고 6개씩 리뷰를 남긴 셈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Y2K 트렌드 열풍으로 대표 아이템인 카고 팬츠, 카고 스커트 등 ‘카고’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6배 증가했다.
또 백팩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키링을 달고 다니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백팩’과 ‘키링’ 검색량이 20배 이상 늘었다.
긴 장마 예보 소식에 ‘레인부츠’와 ‘장화’ 검색량도 100배 이상 올랐다.
또 올여름 실버가 인기 색상으로 떠오르며 여기저기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기 좋은 ‘실버백’ 검색량은 100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여름 소재인 ‘나일론 팬츠’ 검색량은 90배 늘었고,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룩’은 무려 331배 이상 많이 검색했다.
지그재그는 사용자의 쇼핑 유형을 방문 일수, 찜한 상품 수, 멤버십 등급 등 다각도로 분석해 총 12가지로 분류했다.
전체 사용자 중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쇼핑하며 멤버십 등급 상승을 이룬 ▲‘꾸준히 발전하는 성장 캐릭터’ 유형이 가장 많았다. 지그재그 멤버십은 전월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이 산정되며, 등급별로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뒤이어 리뷰가 없어도 구매하는 ▲‘미지의 아이템에 도전하는 탐험가’와 상품 검색량이 많았던 ▲‘찾고 싶은 아이템은 꼭 찾는 발굴왕’ 유형이 많았다.
지그재그 상반기 사용자 리포트는 오는 7월 2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지그재그를 사랑해 준 고객들 덕분에 DAU, 거래액 등 주요 지표가 크게 상승했을 뿐 아니라 찜, 리뷰 수 등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셀렉션과 더욱 편리하고 강화된 서비스로 독보적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자리를 견고히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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