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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헬시 플레저 푸드로 소비자 공략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6-26 15:4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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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열량, 당류 줄인 제품 인기

NSP통신- (사진 = 오뚜기)
(사진 = 오뚜기)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오뚜기가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뚜기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컵누들’을 증량해 내놓고, 무지방 저칼로리 드레싱, 당 함량을 낮춘 과일쨈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오뚜기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당면 형태 용기면 ‘컵누들’은 녹두 당면을 사용해 일반 용기면보다 열량이 낮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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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는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컵누들 소컵 1개로는 양이 다소 부족하고 2개를 먹기에는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컵누들 큰컵은 기존 인기 제품인 ▲매콤한맛 ▲우동맛 2종으로 출시됐으며 각각의 열량은 205kcal, 215kcal로 일반 용기면보다 낮다.

식사 대용으로 샐러드를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드레싱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오뚜기는 100g당 칼로리를 최대 28kcal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종류는 ▲키위 ▲오리엔탈 ▲그린애플 발사믹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기름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낸 논오일 타입으로 지방 함량이 0g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 제품보다 심플하고 트렌디하게 변경했다. 키위, 오리엔탈 등을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 주재료를 강조하고, 대폭 줄어든 칼로리를 기재한 것이 특징이다.

NSP통신- (사진 = 오뚜기)
(사진 = 오뚜기)

당 함량과 감미도를 낮춘 과일쨈도 선보였다.

최근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과일쨈 구입 시 영양성분, 원재료 등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제철 과일을 담은 ‘라이트 슈가(Light Sugar) 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딸기쨈 ▲자두쨈 등 2종으로, 쨈류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였으며 단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미도 역시 20%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량, 당류 등 특정 성분을 빼거나 줄인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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