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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15개월만에 ‘동결’ 택한 미 FOMC…이복현 “2금융 관리”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6-15 18:06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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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 인상 사이클에 제동을 걸었다. 다만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일단 한 차례 쉰다’ 미 기준금리 ‘5.00~5.25%’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FOMC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력시 시사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회사 연체율이 과거 위기상황에 비해서는 낮으며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총 27개사)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및 연체율 관리를 해 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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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이 연내 기준금리를 또 인상한다 하더라도 한국은 경기 하강 시그널과 금융 불안으로 동결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한미금리차는 최대 2.25%p까지 벌어질 수 있다. 현재 국내 기준금리는 3.5%이며 미국이 금리를 0.5%p 인상하면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5.5~5.75%로 올라서기 때문이다.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금리가 전월 대비 0.12%p 상승해 3.5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지표금리로 쓰는 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이 5% 중반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청년도약계좌 D-Day, 6시간만에 5만명 이상 가입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시작되자 6시간만에 가입 신청자가 5만7000명이 몰렸다. 금융위원회는 약 300만명이 신청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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