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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국무총리까지 나서 “9월 위기설 사실 아냐”…지난해 좀비기업 ‘35%’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6-13 18:24 KRX8
#청년도약계좌 #9월위기설 #상환유예 #혜자카드단종 #좀비기업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빚 폭탄’이 터진다는 ‘9월 위기설’을 진압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섰다. 그는 “최대한의 보완조치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기업 부채비율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국무총리까지 나섰다...9월 위기론 사실이 아닌 이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9월 위기설이 금융업계에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중 90% 이상이 이자를 성실히 납부하는 만기연장이기 때문이다. 만기연장의 경우 종료 조치가 2025년 9월이다. 상환유예 차주의 98%는 상환 계획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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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카드사 ‘혜자 카드’

카드 업계 실적이 악화되자 연이어 카드사의 ‘혜자 카드’라 불리는 카드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탄탄대로 올쇼핑카드’를 포함한 카드 10종 발급을 중단했고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더 레이디 클래식’카드도 단종됐다.

◆지난해 이자도 감당 못한 ‘좀비기업’ 35%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 35.1%로 전년 대비 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부채비율 역시 101%에서 102.4%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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