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세븐에듀(대표 차길영)는 2024학년도 6월 모의고사 직후 체크리스트와 이후 7월과 9월 모의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수학 학습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의 영역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본인의 객관적인 수준을 따져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따라서 수능의 새로운 문항 유형과 구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6월 모평 분석을 통해 이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달라진 입시에 대비하고 대입 전략을 재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마다 수능 반영비율이 다르고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법도 다르므로 목표한 대학의 기준에 맞춰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내가 맞춘 문제라고 하더라도 모르고 맞추는 경우도 있고, 내가 틀린 문제라고 하더라도 알고 있는 개념인 경우도 있다. 때문에 그 정답률에 주목해 나의 실력을 평가하기보다는 내가 모르는 것을 찾아내 그걸 내 지식으로 만드는 것이 평소 공부의 의도가 돼야 한다. 보통 학생들은 틀린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께 질문을 하거나 해설지를 보고 ‘이것이 정답이구나’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해한다. 하지만 한 번 이해했다고 해서 그것이 나의 지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고난도 문항 연습도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4~5문항 정도는 기존 유형과 다른 까다로운 문항이 나온다. 이 고난도 문항을 확실히 대비하지 않는다면 1등급을 받을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로 자신의 상태를 냉철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계산 실수, 컨디션 조절도 바로 점수로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그것을 자신의 실제 실력이라고 인정해야만 한다. 수능은 수능답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 일주일에 1~2회는 100분 동안 수학 문제를 풀어보는 훈련을 통해 수능 시험 시간인 10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로 우선순위를 지키며 공부를 진행하도록 하자.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원별로 취약 부분을 정리한 뒤 그 부분부터 기출문제 분석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능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단원 순서대로 학습하는 것보다는 가장 취약한 단원부터 학습 계획을 짜도록 하자. 기출 분석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학생은 시간이 부족한 만큼 수능적 발상 강좌로 취약 단원의 기출 분석부터 시작해야 하고, 기출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위권 학생의 경우 고난도 문항을 대비해야 한다. 4점 유형 약점 클래스 강좌로 고난도 문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노하우를 전수받길 바란다.
세 번째로는 부족한 개념을 바로 보완해야 한다. 최근 수능의 출제 기조는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많이 출제되므로 개념은 수능 전날까지도 계속 반복하며 보충하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라도 개념 노트를 만들어 부족한 개념들을 정리하고 개념노트를 반복해서 읽으며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개념 학습 방법이다.
차길영 대표는 “6월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9월 모의고사와 수능을 위한 훈련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며 “정시는 물론이거니와 수시를 준비하더라도 결국 수능 성적이 합격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6월 모의고사 이후에도 수능 대비 학습에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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