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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울산 양정동에 ‘새들의 공원’을 조성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해 지역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들의 공원은 지난해 울주군에 조성한 꿀벌의 공원에 이은 두번째 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새들의 보금자리를 복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생활건강은 울산시 북구 양정동에 있는 오치골 공원에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맺는 교목과 관목을 심고 새와 어린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들의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앵두, 산딸기, 뽕나무 등을 심고 새들의 먹이가 되는 감나무, 산수유, 해바라기 등을 식재한다.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인공 새집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물과 먹이를 공급할 수 있는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들의 공원의 생물 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LG생활건강 박헌영 ESG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생물 다양성 보존과 복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도심 공원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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