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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성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5-30 11:4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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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사진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사진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2023 예술마을 프로젝트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22년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임윤찬 신드롬에 관객을 열광시켰다면 올해는 보다 확장된 라인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계촌마을을 찾은 클래식 애호가와 축제를 즐기러 온 가족 단위 관객들을 따듯하고 포근하게 채워주었다.

첫날 밤의 별빛콘서트는 90인조로 구성된 ‘KBS 교향악단’이 규모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했고 피에타리 잉키넨의 유려한 지휘에 따라 안나 비니츠카야의 강렬하고 때로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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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히려 마을을 감싸는 숲과 함께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궂은 날씨와 연휴의 교통 체증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가득 매운 관객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빗속 연주로 아름다운 울림을 전해줬고 이어서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관악기의 사운드가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연륜과 특유의 감성, 국제무대에서 무서운 기세로 비상 중인 ‘아레테 콰르텟’의 에너지가 만나 최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공연 내내 내리는 비에도 자리를 뜨지 않는 관객과 완벽한 교감을 이룬 피날레를 만들었다.

또 토, 일 양일간 낮의 향연, 파크콘서트에서는 축제 마스코트인 계촌초·중학생들의 ‘계촌별빛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현악 연주자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 ‘에드 무지카’, 관객과 함께하며 호응을 끌어낸 크로스 오버 그룹 ‘포마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트럼펫터 성재창 교수가 이끈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들의 ‘온드림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미드나잇 콘서트’는 9인조 밴드 ‘재즈 리더스 프로젝트’의 다채로운 재즈 공연이 함께 했다.

NSP통신-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사진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9회 계촌 클래식 축제 (사진 =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편 올해 축제는 재단과 한예종, 평창군과 마을 주민들까지 모두 협력해 계촌을 찾은 관객들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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