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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최근 발생한 여수 지역 한 초등학교 다목적강당 벽면 흡음재 탈락 사고와 관련해 전남도 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5일 열린 주요정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교육시설(다목적강당) 특별 안전점검 계획을 발표하고 “이번을 계기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사용자 보호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점검은 도내 각급 학교 다목적 강당 775동(공립 716동, 사립 59동) 전체를 대상으로 하되 이번 사고 발생 강당과 유사한 형태의 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긴급점검에서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벽면 비 구조체의 안전성 판단을 위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점검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강공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민간전문가, 기술직 공무원, 학교 시설관리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관내 모든 학교 다목적강당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분석과 예방 조치를 통해 안전한 교육시설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선은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선생님과 학생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오늘 발표한 안전점검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교육 현장의 안전지수를 높이는 전환점으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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