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개교 77주년 기념식을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후 2시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했다.
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40년·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 대상을 비롯해 강의우수상, 수업평가우수상, 교수학습상, 우수조교상을 시상하고, 학생 표창과 함께 정헌율 익산시장, 최봉민 오디텍 대표,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박석재 성심직업전문학교 이사장 등 외부인사 13명에게 대학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해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은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지와 덕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이어왔고, 그 열정으로 원광대는 오늘날 빛나는 대한민국의 대표사학으로 성장했다”며 “사회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서로가 상대를 이해하고 살펴가며 배려하는 마음으로 합력해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또 “77년 역사를 기반으로 이제는 큰 희망을 품고, 학문의 미래를 여는 대학, 평화롭고 은혜로운 인류문명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자체와는 상생 협력과 단합으로, 원광 가족 간에는 사랑과 자비의 애교심으로 대학을 지켜왔고, 산업체와는 인재 양성과 일자리 제공이라는 선순환을 통해 지역에 졸업생이 정주하도록 상생⸱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관계가 발전한다면 원광대의 미래가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기조에 발맞춰 정부나 지자체, 산업체와 함께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며 “주요 지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노력과 더불어 무엇보다도 현재 진행되는 글로컬30 사업 선정을 위해 원광학원의 모든 구성원과 소통·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 오늘에 이른 원광대는 2022년 제14대 박성태 총장 취임 이래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기치로 개교 100년을 향해 정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나아가 국제적 인물로 성장 발전시키면서 대학 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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