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지난 4일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대학원생 및 학부생, 학부모, 초등 교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교육의 희망, 경북에서 꽃 피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경북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교육 발전 정책에 대한 협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강연회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육가족이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교육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단하고, 이를 발판으로 이제는 미래교육을 위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교육청의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 △사이버독도학교 세계화 △직업계 고등학교 해외 유학생 유치 △개발도상국 정보화 기기 및 교원연수 지원 △학생 국제 봉사활동 확대 정책 등 세계와 함께하는 교육정책을 예로 들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친화적·도전적 특성을 갖는 학습자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으로의 변화를 위한 ‘ChatGPT’ 등 인공지능과 공존할 수 있는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학교 교육에서 단순히 지식을 찾고 암기하는 교육 방식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협력적 문제 해결을 통해 자신의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질문이 넘치는 교실’ 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원동력은 모든 학생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에 도전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삶의 힘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며 “한 아이의 삶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게 보살피는 따뜻함으로 함께 미래교육을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