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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내수 부진 지속…LG생명과학·종근당 실적 ‘맑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7-01 01:07 KRD7
#제약실적분석 #제약실적동향 #LG생명과학 #종근당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5월 의약품 내수출하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했다. 약가 인하 시행 1년이 지났기에 회복을 기대했지만 부진했다.

수출출하지수는 122.6으로 전년동월대비 22.2% 증가했다. 수출로 내수 부진을 타개하고 있지만, 수출 비중이 낮아 외형 부진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5월 의약품 도소매 판매액은 1조 23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했다. 내수 판매액의 더딘 회복으로 제약 업체의 매출에 대한 눈높이는 좀 더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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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한 99.7을 기록했다. 의약품 서비스업지수는 118.7로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했다.

5월 의약품 수출액은 1억 4015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이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한 3억 5,084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의료비 지출 전망 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증가한 111을 기록했다. 생활 형편 전망 CSI도 전월대비 2포인트가 증가한 100을 기록했다.

소비지출 전망 CSI는 전월과 동일한 106을 나타냈다.

6월 코스피지수는 7.6% 감소했다. 의약품지수는 11.1% 감소해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다.

지난 1년 간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 전망으로 제약업종의 주가 하락이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기에 제약업종의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내년 실적을 어느 정도 이야기 할 수 있을 시점에나 가능해 보인다”며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LG생명과학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근당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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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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