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 TV
경남 김해 한옥체험관, 전통 한식 약선요리 大家 ‘정영숙 품다’[경남=NSP통신] 임은희 기자 = [리포터= 안정은] 버선코를 닮은 날렵한 기화선 장독대와 툇마루 가야문화의 명맥이 숨쉬는 김해의 한옥체험관입니다.
김해한옥 체험관은 지난 2006년 김해시의 가야문화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 수릉원 4142제곱미터에 조성됐습니다.
57억원의 예산을 들여 13개의 2,4인용 객실을 비롯해 전통찻집 등 7개의 한옥 건물로 완성됐습니다.
안채와 사랑채 별채 사당 등 7개 동의 전통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옥체험관 시원한 대청마루부터 독특한 문살과 창살 편지꽂이 등의 소품부터 연꽃이 피어난 정원까지 전통한옥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인 김해한옥체험관, 한국 최고 약선요리의 대가 정림의 정영숙 대표와 손을 맞잡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영숙 대표는 현재 부산의 해운대와 동래등지 4곳에서 약선 요리 음식점 '정림'을 운영하며 힐링과 웰빙이란 키워드를 우리의 전통음식과 접목해 심신의 건강은 물론이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 정영숙 대표는 한국의 제대로 된 장맛을 알리기 위해서 수년이상 숙성된 된장과 고추장 등 고유의 장을 연구하고 만들어 판매하는 식품 회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영숙 대표 인터뷰]
최근 정림의 정영숙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협회가 발표한 신지식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그간 정영숙 회장의 약선 요리 개발의 노력과 열정이 대외적으로 또 한 번 인정을 받은 셈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김맹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사단법인 대한민국 한식협회 관계자, 지역대학의 조리과 교수 등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모두 이구동성으로 정림의 재개관에 따른 김해한옥체험관의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맹곤 김해시장 인터뷰]
약선요리의 명품명가 정림의 재개관이 갖는 의미는 큽니다. 김해시는 정림의 재개관으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한옥체험관내 한식당을 갖추게 된 겁니다. 경주 고촌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보다 월등한 콘텐츠를 갖추게 된 겁니다.
[나흥렬 이사 / (사)대한한식협회 인터뷰]
한국고유의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김해한옥체험관!
시간이 잠시 멈춘 천년고도 가야의 중심지 김해는 이제 역사와 문화란 콘텐츠에 명품 한식이라는 콘텐츠까지 얻어서 관광객 증대는 물론이고 한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선봉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NSP뉴스 안정은입니다.
[촬영편집] 권주석 PD kjsbear@nspna.com
[글 구성]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취재] 안정은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