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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저축은행 소액대출 급증…은행권 산불피해 금융지원 잇따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4-04 18:34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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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 강수인 기자)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금액이 전년 대비 1000억원 넘게 증가하면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자부담보다 당장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라 해석된다. 한편 최근 전국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하자 금융권이 연이어 산불 피해 금융 지원에 나섰다.

◆저축은행 소액대출 1조원 돌파…“불법사금융 내몰릴까 우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금액이 전년 대비 1144억원 증가해 1조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찾는 고객은 금리가 아무리 높아도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선택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미 소액신용대출의 금리가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육박한 19.99%인데 금리를 낮춰서 대출을 줄이면 이 고객들은 불법사금융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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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국 산불 피해 금융지원

최근 홍성·금산 등 전국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하자 5대 금융지주 및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긴급 자금 대출, 만기 연장 등 잇따라 금융지원에 나섰다.

◆금감원, 올해·내년 은행 지배구조 상시감시·현장검사

금융감독원은 ‘은행 지배구조에 대한 감독·검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올해와 내년 은행의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감독·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시감시와 현장검사를 수행함으로 지배구조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불법 외화송금 검사를 마무리하고 이에 연루된 금융사에 대한 본격 제재에 돌입했다. 해당 범죄에 연루된 임원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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