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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DPW, 사업전략·정보공유·인력교류 등 협력 강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6-24 13:55 KRD7
#BPA #DPW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안와르 와지디 Anwar A
NSP통신-임기택 BPA 사장(왼쪽 두번째)이 두바이 DPW 본사를 방문, 안와르 와지디(Anwar A. Wajdi. 가운데)) 수석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기택 BPA 사장(왼쪽 두번째)이 두바이 DPW 본사를 방문, 안와르 와지디(Anwar A. Wajdi. 가운데)) 수석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부산항만공사(이하, BPA)가 세계 3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DPW(Dubai Port World)와 사업전략·정보공유·인력교류 등 협력 강화에 나섰다.

임기택 BPA 사장은 23일 두바이 DPW 본사를 방문, 안와르 와지디(Anwar A. Wajdi) 수석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두 기관의 사업 전략과 정보 공유, 인력 교류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시작키로 했다.

두 기관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해운경기 불황과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세, 경기 불황 타개를 위한 선사들의 공동 선대(Alliance) 다각화 등 대내외 여건에 공감하고 서로의 노하우와 발전전략 공유 등 필요성에 함께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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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산신항만의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DPW는 두바이를 거점으로 전 세계 65개 터미널을 운영하는 GTO(Global Terminal Operator)로, 지난해 총 5600만TEU(1TEU는 약 6m 컨테이너 한 개)의 물동량을 처리, HPH와 APM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임 사장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황무지에 불과하던 제벨 알리(Jebel Ali) 지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으로 끌어올린 DPW에 배울 점이 많다”며 협력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임 사장은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 중동과 아프리카의 허브항만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아프리카 내륙과 전 세계를 잇는 Sea&Air 복합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한 두바이의 성공 사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PA는 23일 중동지역 최대 선사인 UASC(United Arab Shipping Company)를 방문, 욘 힌지(Jørn Hinge) CEO를 만나 부산항 현황과 향후 개발계획 등을 설명하고 부산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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