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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구글과 삼성 등 세계 30여개 연합체가 모바일 개방형 플랫폼인 ‘안드로이드(Android)’를 발표, 모바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드로이드란 운영 시스템, 미들웨어, 사용자 편의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개방형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집합체’. 2008년 하반기에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전화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안드로이드를 발표한 연합체인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LG전자와 구글, T-모바일, HTC, 퀄컴, 모토로라 등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연합체는 안드로이드를 개방형 라이센스 형식으로 제공해 이동통신 사업자와 기기 제조업체들이 제품 설계에 있어 자유와 융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말기 제조업체와 무선 사업자들은 신제품을 더욱 빠른 속도로 저렴해진 비용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개발자들은 인터넷 개발자 환경을 모바일 분야에서도 접목할 수 있어 단말기의 모든 기능들과 툴을 자유롭게 사용, 연구개발 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Eric Schmidt) 대표는 “이번 발표는 언론이 지난 몇 주간 추측했던 단순한 ‘구글폰’ 이상의 야심찬 계획”이라면서 “우리의 비전은 강력한 플랫폼을 선보여 수십 개 업체가 제공하는 수천 개에 달하는 휴대폰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체는 다음주경 안드로이드 플래폼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툴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킷’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