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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대책없는’ 인터넷은행 연체 급등…수신금리는 인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2-27 18:06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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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 연체액이 급등했지만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말할 뿐이다. 또 인터넷은행들은 수신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인뱅, 연체율 급증에도 뚜렷한 대책 없어…“앞으로 연체 더 늘 것”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말 1062억원에서 지난해 말 2915억 91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인터넷은행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대손충당금을 쌓겠다”는 답변만 할 뿐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대출 연체율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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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터넷은행들은 일제히 수신금리를 인하했다. 토스뱅크는 입출금·모임통장 금리를 0.1%p 인하했고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수신상품 금리를 0.2~0.3%p 내렸다.

◆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계약 체결

우리금융지주의 15번째 자회사는 다올인베스트먼트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전망이다.

◆이복현 “타업권 은행진입시 규제”

은행의 과점 체제를 해소하는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타업권이 은행업의 영역에 들어와 그 역할을 한다면 적어도 은행에서 받는 적절한 건전성 규제의 틀 안에서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과점체제의 해소 방안이 타업권의 은행 진입만이 아니며 규제의 필요도 있다고 강조한 것.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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