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국제교류원은 동계 방학 중 선배 유학생이 후배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5주간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에 30여 명의 유학생이 참여했으며, 유학생들은 선배 유학생의 지도를 받아 오는 28일까지 5주간 집중적으로 한국어 향상을 위한 스터디그룹 활동 및 특강, 모의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29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류원 주관으로 시행하는 제86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고득점으로 합격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장학금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배 유학생으로 참여한 짠타이선(경영학과)은 “내가 쌓은 한국어 공부 방법과 지식을 후배에게 가르치는 기회를 얻게 돼 보람되고, 후배를 가르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국제교류원장 제혜금 교수는 “방학 기간에도 본국으로 귀국하지 않은 유학생들의 학습 의지와 이미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고득점을 취득한 선배 유학생의 실전 경험과 지혜를 전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처음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지만, 앞으로도 지속해 활성화하여 유학생들의 한국어능력을 향상하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올해 외국인 유학생 중점 지원 프로그램으로 생활 지원·학업 지원·자기 개발 지원·진로 취업 지원 등을 통해 세계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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