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올해 농업인 복지를 위해 총 8개 사업을 추진, 6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인 복지사업은 농업인의 복지 증진 및 소득 증대에 앞장서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대상사업은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여성농업인편의장비 지원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 ▲영농도우미 지원 ▲농업인력 마을공동급식 지원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 등 총 8개 사업이다. 규모는 60억원이다.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가 부담율이 각각 0%, 6%로 타 시·군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 자부담율로 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생생카드 지원, 편의장비 지원,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사고 및 질병 농가에 대비한 영농도우미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를 포함한 1~2급 법정 감염병에 걸린 농가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3년 만에 재개되는 마을 공동급식은 농번기 취사 부담 없이 농작업에 집중할 수 있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함으로써 이웃 간 유대관계가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사업별 지원 요건을 확인한 뒤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에서 접수 마감 후 신청자를 대상로 농업농촌식품산업위원회 분과별 심의회 및 현지출장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읍·면 이장회의·부녀회장회의 등 각종 간담회 시 농업인 복지사업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인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며 “농업인으로 자긍심을 갖고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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