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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산업보건학과 석사과정 이다은(사진) 씨가 최근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아시아동물실험대체시험법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영어 구연 발표 우수상인 은상을 받았다.
이 씨는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림프절 시험법(LLNA:Brdu-FCM)을 통한 산화티타늄과 이산화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 평가’를 연구주제로 한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국소림프절 시험법은 실험용 마우스의 귀 뒷면에 시험물질을 발라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고등동물을 활용하지 않는 윤리적인 시험법이라 OECD가 권장하고 있다.
이 시험법을 통해 화장품, 의과학재료 원료로 자주 사용하는 산화티타늄과 이산화실리콘 나노입자의 접촉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연구한 첫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씨는 “화장품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유해성을 보다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사례라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이어져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한 시험법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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