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대)가 지난 16일 제252회 임시회 회기 중 군산시 특별교통수단(과거 장애인 콜택시) 운영 수탁기관을 방문해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와 관련한 발전방향 모색에 나섰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수탁기관인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군산지회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에 대한 현안과 운전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의견수렴을 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군산시 특별교통수단 수탁기관이 변경되면서 그간 운영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현안 사항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경제건설 위원들은 보통 3년마다 수탁기관이 변경 선정됨에 따른 사무실 이전비 등 매몰비용 방지와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군산시의 행정재산으로서 고정적인 사무실과 차고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운전원들의 열악한 임금 수준을 고려해 최저시급이 아닌 군산시 생활임금 적용과 장기근속자 대우와 위험수당 및 단체보험에 가입할 것을 덧붙였다.
이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등 거동 불편 중증장애인이 아닌 일반 노약자 등의 특별교통수단의 이용 효율화를 위해서는 승합차 대비 운영비가 적게 소요되는 임차택시제의 병행 시행을 제안했다.
나종대 위원장은"군산시 특별교통수단의 수탁기관, 운전원, 이용자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 운전원 처우개선 및 운영시스템 개선 등에 대하여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