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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칼리버스와 맞손…메타버스에 콘텐츠 공급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1-05 09: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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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대표 정기호)가 IPTV, OTT 등 기존 유통 채널에 이어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에도 콘텐츠를 공급한다.

KT알파는 차세대 메타버스를 개발중인 칼리버스(대표 김동규)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칼리버스는 롯데그룹이 신사업 확장을 위해 메타버스를 낙점한 이후, 2021년 7월 롯데정보통신이 인수하며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독보적인 그래픽 제작 기술과 인터랙티브 특허기술을 통해 초실감형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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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롯데그룹을 통해 CES에 참가해 기술 데모를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에도 2년 연속 참가해 차세대 메타버스 데모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알파는 칼리버스가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영상 콘텐츠를 공급, 운영 및 활용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영화, K-POP 공연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 중심으로 메타버스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를테면 칼리버스가 최고 수준의 실사 그래픽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영화, 아이돌 공연 영상과 3D 애니메이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양사는 영상 콘텐츠 활용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김형만 상무는 “메타버스가 전자상거래, 교육,의료 등 일상의 다양한 활동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영상 콘텐츠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면서 “KT알파의 콘텐츠 유통 영역은 기존 IPTV, 국내외 OTT 플랫폼 등을 넘어 3차원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며 서비스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KT알파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수급 전략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킬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 애플TV 등 주요 OTT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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