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운영하는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7년, 2019년 평가인증에 이어 3회 연속 인증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진안역사박물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지역 사회에서의 역할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2022년 평가인증은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2019~2021년까지 기간 동안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서면평가와 10~11월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지난해 12월 31일 평가인증 결과가 최종 발표됐다.
발표된 2022년 평가인증 결과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중 139개 공립박물관만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인증기관에 선정된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대상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3회 연속 평가인증제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진안역사박물관은 2006년 개관한 진안군 유일의 종합박물관으로, 진안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공립박물관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진안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이 수준 높은 역사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