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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부채비율 100% 되기 전까지 배당 받지도 않을 것”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1-03 14: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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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3년 시무식 개최

NSP통신-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이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정원주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우건설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부채비율이 100%가 되기 전까진 배당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하나가 돼 처음으로 함께 맞이하는 새해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해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소기의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신 비전을 실현해 낼 튼튼한 기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건설시장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지만 임직원 모두 똘똘 뭉쳐 거센 비바람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대우건설은 비가 그친 후 더 단단해진 땅을 딛고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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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 부회장은 “임직원 상호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근간을 마련해 올해를 대우건설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부채비율이 100%가 되기 전까진 배당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준법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되기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 달라”며 “특히 어려움을 핑계로 안전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부회장은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표 이하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 동안 본인은 대우건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영업력 강화와 시장 내 신뢰도 상승을 위한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가장 소중한 자산인 임직원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활기찬 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정완 대표도 회사의 생존과 영속적인 발전을 위해 ▲자금시장 경색 리스크를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는 유동성 리스크 관리 ▲회사가 추진해 온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활용한 양질의 해외 PJ 수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준비 철저 등 세 가지 사항을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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