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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도 탄소중립 시민교육 2배 확대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12-28 15: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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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도시 구현과 시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0만 명 목표로 추진

NSP통신-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을 두 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시민교육은 전주시가 오는 2050년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과 흡수되는 이산화탄소량이 같게 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2050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고,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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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에 올해(1만5000명)보다 1만3000명 늘어난 2만800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탄소중립 시민강사 21명을 동 주민센터와 행정기관, 경로당, 교육기관 등 교육을 희망하는 수요처에 파견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알리는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각종 협회와 협약기관, 종교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탄소중립 생애주기별 영상교육을 추진하고, 대규모 행사 및 종교활동 시 탄소중립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시청각 교육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현장체험 운영 ▲어린이 맞춤형 탄소중립 아동극을 실시하는 등 교육 방법의 다각화를 통해 모든 시민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만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탄소중립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탄소 저감 실천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시민분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교육은 15인 이상의 시민 모임이나 단체, 기관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희망 날짜를 정한 후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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