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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카카오뱅크, 올해도 ‘일부 신용대출 중단’…한은 “내년 상반기 어렵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2-20 16:56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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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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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는 21일부터 고신용자 대상 일부 신용대출을 연말까지 중단한다. 또 금융회사의 부실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안정계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한시적 중단’

지난해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로, 올해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조절로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대출 대상 신용대출을 중단한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목표치인 25%보다 1% 남짓 모자란 상태다. 이에 업계는 ‘주먹구구식 운영’이라 지적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은 순항 중”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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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도 금리인상 기조 지속할 듯

이창용 한은 총재는 “내년도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올해 1~11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하며 연간 기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높았고 공공요금 인상, 수입물가 급등 등의 영향이다. 이에 최종금리 수준도 3.50%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안정계정’ 도입, 국무회의 의결

‘예금자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는 금융회사의 부실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예금보험기금에 ‘금융안정계정’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으로 은행·보험·증권 등 부보금융회사가 유동성 위기를 맞으면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금융안정계정을 활용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주현 “손태승 중징계는 정부 뜻”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정부의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경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당국이 결론 내린 것”이라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손 회장을 향한 “현명한 판단” 발언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말”이라고 답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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