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토지손실 보상을 완료하고 2024년 용지 분양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가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연구용역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장점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미디어·콘텐츠, 의료·바이오 첨단기업, 연구소 등 유망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사업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사업단)에서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2022.5.~2023.5.)이라고 전했다. 향후 용역 결과를 기준으로 용지에 대한 공급계획을 마련하고 2024년 말부터 용지 분양 추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당초 부지 조성공사는 태영건설 컨소시엄 측에서 가 처분 소송을 제기해 약 6개월 가량 지연됐으나 기각 처분됐다. 현재 낙찰자 선정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내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가처분 소송기간을 감안하고 중대재해법(안전확보)을 적용해 2026까지로 연장됐다. 그러나 시와 공동사업자는 입찰시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추진할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실시계획 인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가 완료됐고 토지 손실보상(본단지 기준)도 100% 완료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내년 공동사업시행자 및 관련기관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기업유치, 홍보 및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제1·2자유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1월 9일 인천 2호선 고양연장사업도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했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노선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경기북부 최고의 입지를 갖출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최근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투자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광역·대중교통망 개선과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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