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초록마을이 국내산 논우렁 함유량을 매우 높인 ‘우렁된장찌개’를 리뉴얼 출시하며 냉장 국탕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초록마을의 새로운 우렁된장찌개는 쫄깃한 식감의 국내산 논우렁 비중이 10%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원재료만 사용했고 화학 첨가물 없이 작두콩을 넣어 만든 재래식 된장 양념만으로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기존 제품보다 호박 크기와 함유량을 늘리고 표고버섯과 두부를 추가해 원재료도 한층 풍부해졌다.
특히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제조사 브랜드(NB)에서 자체 브랜드(PB)로 변경하며 보관 방식을 냉동에서 냉장으로 변경했다. 제조 및 유통에 있어 품질 책임과 희소성을 더욱 강화하고, 간편식 시장에서 점차 커지는 냉장 국탕류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겨냥하기 위해서다.
앞서 초록마을은 냉동 국탕류를 냉장용으로 재 출시하며 높아진 냉장 국탕류에 대한 수요를 발 빠르게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냉장 청국장찌개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리뉴얼 전 동기간 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 팬데믹과 고물가로 집밥 및 간편식 수요가 높아지고 식품 소비 회전율이 빨라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간편식 시장에서 원재료 품질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초록마을만의 기준을 더욱 날카롭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간편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콩나물 황태탕과 소고기 미역국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냉장 국탕류를 내년 중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정상식 초록마을 신선가공팀 MD는 “우렁된장찌개는 시장에서 냉장 국탕류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해 자신 있게 리뉴얼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고품질 제품이 고객의 식탁에 자주 오를 수 있도록 다수의 상품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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