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데이터시티위마켓 장진우 회장이 ‘4차 산업 혁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혁신대상은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 13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직위는 장 회장이 전 세계의 메타버스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하는 메타버스 메인넷 기반의 게이트웨이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각종 시스템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장진우 회장은 연세대와 동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 겸임교수를 거처 국내 첫 인터넷 여행사를 창업한 ‘벤처 1세대’다.
현재 IT 산업을 리드하는 탈 중앙형 거래소(덱스) 개발과 블록체인 게임 등 메타버스형 게임 유통과 운영, 메타버스 컨텐츠 제작·유포 전문 기업인 데이터시티위마켓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다수의 일반인이 메타버스를 ‘가상공간’으로만 이해하는 등 모호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 메타버스의 상황은 인터넷의 도입·확산 과정과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인터넷 패러다임의 변화가 30년 이상 시대를 주도한 것처럼 메타버스도 인터넷·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경제 활동의 공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 회장은 “사용자와 판매자(크리에이터) 모두 현실 경제 활동과 콘텐트를 3D 기반의 입체적 이미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며 “VR과 XR 광학 장비를 통한 홀로그램 또는 수평 공간을 통해 가상의 체험도 경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NFT는 당분간 미술·음원의 시장 한계를 넘어 부동산, 지식 재산권 등 현실과 연동된 옥션의 대체 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시티위마켓은 자체 메타버스 생태계 메타시안스의 메인 결제 수단인 MDC 코인을 지난 달 아시아 코인 최대거래소 엘뱅크에 상장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엘뱅크는 300만명 이상의 코인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거래량 기준 글로벌 10위 수준의 국제 거래소다.
그는 “게임, 스왑 형태의 탈중앙화 거래소 서비스를 기점으로 교육, 메타버스 종교관, 메타버스 메디컬센터, 지적재산권 NFT, 여행, ESG 등에 특화된 개방형 메타버스 경제활동 서비스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라며 “개방형 메타버스를 지향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형 플랫폼(여러 개별 플랫폼을 모은 상위의 플랫폼)으로 차별화 해 웹 2.0 기반의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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