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방송MC로 활약 중인 개그맨 권영찬 교수(커넬대 한국캠퍼스 상담학)가 절주 사연을 공개했다.
권 교수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인 ‘권영찬TV’ 라이브 방송에서 ‘2023년 건강을 위해서 절주, 금연에 꼭 도전하세요”라는 주제로 채널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근연과 절주를 하게 된 뒷얘기를 전했다.
그는 “아버님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다. 나 역시 지난 2017년에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췌장암 편에 출연해 받게된 CT촬영 결과 췌장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됐다. 당시 내 나이 50이었고 두 아들은 4살 7살이어서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해 (위험 요인이 있는)담낭을 제거하는 절제술을 받았는데 이후 음주를 하면 다음날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술을 거의 끊다시피 했다. 어내와 집에서 가끔 와인 한 두잔 하는게 다다. 거의 절주를 하게 되니 살도 2~3KG이 빠지고, 다음날 몸도 가뿐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쓸개가 없는 만큼 더 크게 웃고 다녀도 쓸개가 없어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 금연과 관련해서는 “결혼 후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 인공수정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연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그때 하게된 금연을 12년 넘게 하고 있다. 이제는 담배 연기가 있는 곳이면 피할 정도로 흡연이 얼마나 건강에 나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번 방송에 앞서 당 관리를 위해 10KG을 감량한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매일경제TV ‘고! 살집’ MC를 맡고 있는 권영찬 교수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2만80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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