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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제1금융권, “필요없다”더니 네이버페이 대출비교 입점…국내은행 건전성지표 하락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2-06 17:0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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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네이버페이가 제1금융권의 대출비교서비스 입점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핀다, 카카오페이 등으로 이뤄진 대출비교서비스 경쟁 구도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된데다 환율까지 상승하며 3분기 국내은행의 건전성지표가 하락했다.

◆3분기 국내은행 건전성지표 하락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8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말 대비 0.46%p 하락한 수치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이 지속된데다 3분기 중 환율 상승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자본 비율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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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금융권, “필요없다”더니 네이버 대출비교 입점

네이버페이의 대출비교서비스에 제1금융권들이 발을 들이고 있다. 우리은행도 이번에 입점하며 개인 신용대출상품 추천모형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에 핀다, 핀크를 비롯한 대출비교플랫폼들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제1금융권 실무자들은 핀다, 핀크, 알다 등 대출비교플랫폼에 입점할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표한 바 있지만 네이버페이에는 적극적으로 입점하는 모습이다. 현재 네이버페이는 2개, 카카오페이·토스는 3개 시중은행이 참여했지만 핀다는 1개 시중은행과만 제휴했다.

◆내년 연 4%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예정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지원대상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이며 소득요건은 없고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대출금리는 현재 적정금리인 6% 대비 약 1.7~2%p 낮은 수준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비용절감·고객편의성 제공’ 하나·우리은행 공동ATM 설치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 공동자동화점을 개점한다. 해당 공동자동화점은 한 공간에 두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2대씩 설치해 36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해당 기기를 통해 입출금거래, 통장정리 및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두 은행이 공동자동화점을 운영하면서 은행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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