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나이티드 항공은 유나이티드익스프레스 기단에 엠브라에르 175 기종 3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엠브라에르(Embraer)사와의 합의된 바에 의하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엠브라에르 175 기종을 2014년과 2015년에 양도받는 조건으로 구매하게 된다.
해당 항공기는 추후 발표될 유나이티드익스프레스(United Express) 파트너사가 운행하게 된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이사회 부의장이자CRO(Chief Revenue Officer)인 짐 컴튼(Jim Compton)은 “우리는 유나이티드 항공기단 신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익스프레스 서비스에 E175기종 도입을 고대하고 있다”며 “기존의 50석 규모의 항공기에 비해, 이 신형 항공기는 보다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엠브라에르 175기종은 유나이티드익스프레스 항공기단 최초의 76석 규모 단거리 노선 항공기이다.
이 기종은 유나이티드 퍼스트 12석, 이코노미플러스 16석, 유나이티드 이코노미 48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 기종은 기존 50석 규모의 항공기보다 좌석과 통로가 넓어 승객들이 보다 많은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뿐만 아니라 표준형 휴대용 가방(Carry-on Bag)을 수납할 수 있어서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함을 제공한다.
유나이티드는 해당 신형 항공기를 유나이티드익스프레스 항공기단에 인도하면서 기존의 50석 규모의 지역 항공기 일부를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E175기종은 기존의 50석 규모 항공기보다 좌석 당 연료 소비가 10% 적으며, 좌석 당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