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의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시장금리가 대폭 뛰었다. 10월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7.22%,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4.82%를 기록했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앞으로 대출 금리는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은이 발표한 ‘2022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4.01%로 전월 대비 0.63%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연 5.26%p로 전월 대비 0.55%p 상승했다.
10월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전월 대비 0.19%p 오른 연 5.34%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4.82%,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7.22%다.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2012년 6월(연 7.89%) 이후 최고 수준이다.
10월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5.27%로 전월 대비 0.61%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5.08%, 중소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5.49%로 집계됐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이 0.62%p 상승해 연 3.97%, 시장형금융상품이 0.78%p 상승해 연 4.27%로 나타났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예대금리차)는 1.25%p로 전월 대비 0.08%p 축소됐다.
10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및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특히 상호저축은행의 예금 평균금리는 5.22%, 대출 평균금리는 11.31%를 기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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