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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경제연구소, ‘중소제조업 2분기부터 경영상황 개선’…3월 생산지수↓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5-06 14: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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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124.6으로 전달(126.5) 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감소는 생산을 제외한 가동률과 수주, 수익성 등은 전달 대비 다소 개선됐으나 이는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지표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여전히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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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의약품 등의 생산이 전달 대비 늘었고, 인쇄·기록매체 등은 줄었다.

가동률은 72.8%로 전달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포인트가 하락했다. 수주 및 수익성도 전달 대비 9.5%포인트, 5.1%포인트 올랐으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5%포인트, 3.4%포인트 떨어지며 부진을 이어갔다.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29.4%로 지난해 같은 달(27.7%)대비 1.7%포인트가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국내 판매부진’, ‘수출부진’, ‘내부경비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영업이익 감소’로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14.0%를 기록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엔저 리스크 등 대외적인 영향으로 본격적인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추경 등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2분기 이후에는 경영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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