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 성장한 21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날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2179억원, 영업손실 61억, 당기순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보유중인 금융자산 가치가 하락했고, 다날핀테크의 경우 상반기에 이어 디지털자산 시장 위축과 제도권 편입을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축소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3분기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여행 관련 수요 증가와 배달의 민족 등 주요 대형가맹점의 결제 비율 증가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휴대폰결제 부분은 경쟁사와 12%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했으며, 신용카드 PG 사업도 전년대비 13.9% 상승 하는 등 지속적으로 결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차세대 결제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대규모 기술연구개발 비용과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이 반영됐다. 내년에 차세대시스템 ‘다날 원(One) 페이먼트 플랫폼’이 완성되면 해외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결제 PG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날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다각화 전략으로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금융 결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디지털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향후 128개국 원스톱 결제 모듈 및 미래 결제기술 표준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결제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코인 서비스는 최근 이용자 보호센터를 신설하는 등 제도권 편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연내 가시적인 해결이 예상된다”며 “나아가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메타버스, NFT 등 신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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