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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 사장 (LH)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일 제6대 신임사장으로 이한준 사장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헌신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LH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기존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취임 행사를 생략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주택공급 현장을 찾는 등 정부 정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먼저 15일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하는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한 이후 수도권 공공주택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장은 40여년간 공공과 민간, 학계에서 전문경영인과 학자로 활약한 도시·주택 및 교통 전문가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270만가구 주택공급 목표 달성 등 LH 본연의 역할 성공적 수행 ▲재무건전성 제고 ▲객의 수요에 부응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LH 구축 등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 문제 해소 등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한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 주거서비스 제고를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예방하고 소셜믹스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1기 신도시 재정비와 3기 신도시 건설 및 관리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과 모빌리티 혁신, 탄소중립 등 미래 인구·사회 변화에 대비한 도시, 교통, 주택공급 정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해 보다 좋은 정책으로 국민들께 보답하자”며 “LH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H 임직원들이 그간의 과오를 바로잡고 국민을 위해 다시 힘껏 봉사할 수 있도록 LH에 대해 다시 한번 애정과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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