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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우리은행 ‘비’·IBK기업은행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1-11 14:2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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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2년 11월 2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하나은행·IBK기업은행의 ‘흐림’, 우리은행의 ‘비’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마트론’이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통상 현지 은행에서는 대출 심사가 최대 2주 가량 소요됐는데 이번 비대면 프로세스 도입으로 5~10분으로 단축됐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모바일 금융시장 선점을 위해 리브(Liiv) KB캄보디아 앱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신한은행 ‘맑음’= 최근 불안정한 국내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도 신한은행이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3517억 5600만원) 규모의 캥거루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2회 연속 캥거루 채권을 발행했다. 올해는 3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이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외화 조달과 ESG조달 역량을 모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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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흐림’= 하나은행이 거래가 끝난 고객의 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분리 보관도 하지 않는 등 부실한 고객 정보 관리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4억 8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또 하나은행은 보험 모집 자격이 없는 직원이 보험 모집을 하게 했으며 개인형 퇴직연금제도 가입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지 않았다.

◆우리은행 ‘비’=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손 회장의 연임에 적신호가 켜졌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가 공인 인증인 금융보안원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대내외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 ‘흐림’= 약 2500억원의 피해를 낳은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 대해 기업은행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7월말 과징금 18억 7500만원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하고 소송에 나섰다. 현재 금융당국의 펀드 관련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선이 높다.

앞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국정감사에서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가 출범 5년여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 기준 ▲누적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건수 611만건 ▲누적 카카오뱅크 제휴 신용카드 신청건수 133만건 ▲누적 연계대출 실행 건수 40만 5000건 등을 기록했다. 앞으로 카카오뱅크는 앱 내에 MTS를 연동해 주식거래, 가상자산 투자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는 지난 3·4분기 잠정 당기순이익 25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헀다. 지난해 3·4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분기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의 ‘자동납부서비스’가 금융소비자들의 각종 대금 납부 연체를 막고 신용점수 하락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카드대금, 각종 보험료,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다수의 자동납부를 관리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 ‘자동납부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토스뱅크 고객 20만명이 이를 상시 이용하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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