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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파트 입주전망 역대 최저치 갱신…“대출규제완화, 세제개편 등 조치필요”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1-10 11: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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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주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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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1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지난 9월보다 낮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월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대비 11얼 중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1.3point (47.6→46.3)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9.2p (53.1→43.9)과 기타지역은 0.8p(47.8→47.0) 낮아지고 광역시는 2.0p (44.6→46.6)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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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에 따르면 전국, 수도권, 기타지역의 입주전망지수는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이는 단기간 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및 대출비용 부담증가로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모두 해제되면서 부산(42.8→48.1), 대구(37.0→50.0), 대전(43.7→50.0), 울산(46.6→47.3) 등 4개 지방광역시에서 입주전망이 개선될 것이라 응답했다.

다만 규제지역인 서울(65.0→55.8), 경기(50.0→40.4), 인천(44.4→35.4), 세종(53.3→43.7) 등 4개 시·도는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주택수요자의 주거 이동이 어려워지고 주택 공급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 미입주 적체에 따른 건설업체와 2금융권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는 만큼 대출규제완화, 세제개편 등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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