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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증안펀드 출자금 위험가중치 100%로 하향”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1-09 09:55 KRD7
#금융위원회 #증안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위험가중치 #유동성지원
NSP통신-김주현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 및 20개 은행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공유하고, 은행권의 시장안정 역할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 및 20개 은행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공유하고, 은행권의 시장안정 역할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이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를 코로나19 당시와 동일하게 100%로 하향한다.

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연합회 및 20개 은행과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급속한 금리인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되고 있으나 과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시와 같이 금리 인하, 재정지출 확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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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중은행에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대출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취약계층, 기업 등의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하나 은행들이 금리상승에 대한 대응과정에서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없을지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은행권의 자금조달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증안펀드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도 코로나19 당시와 동일하게 기존 250%에서 100%로 하향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은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5조 지원계획 중 약 90조원이 은행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므로 시장안정을 위한 은행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경제의 방파제이자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중책을 담당할 시기”라며 “제2금융권의 크레딧라인 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은행권이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며 CP, ABCP 등도 매입에 나서는 등 단기자금시장에 대해 은행권이 시장안정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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