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포스코건설 자회사인 포스코A&C가 국내 모듈러주택사업인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UR1·UR2)’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A&C는 7층 규모(4개동) 416가구를 모듈러 방식으로 건설하게 된다.
모듈러 주택은 내진에 강한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건설업의 난제였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과 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훈 포스코A&C 대표는 “포스코 그룹은 친환경 강건재의 소재 생산부터 건설 시장 확대적용을 위해 모듈러 시장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수행경험과 강건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듈러의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이 결집된 세종 6-3생활권 모듈러 공공주택을 성공적으로 제작공급해 국내 모듈러 건축의 기술력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A&C는 50여년간 누적된 설계·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듈러의 설계, 공장제작, 시공까지 원스톱 토탈 서비스(One-Stop Total Service)가 가능한 모듈러 전문회사이다. 지난 2012년 청담MUTO(18가구)를 시작으로 SH공사 가양 라이품(2017년, 30가구), 평창동계올림픽 호텔(2017년, 300실), LH 옹진백령 공공주택(2020년, 152가구), 세종 사랑의 집(2020년, 16가구) 등 국내 모듈러주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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