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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이언트스텝에 금융당국, “금융권 공조체계 강화…금융대책 속도내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1-04 11:12 KRD7
#자이언트스텝 #50조원 #김소영 #레고랜드 #시장안정

금융당국,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 개최

NSP통신-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75bp 인상 이후 국내 금융시장 동향, 향후 리스크요인 및 50조원+α 유동성 지원 조치 추진현황을 공유·논의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75bp 인상 이후 국내 금융시장 동향, 향후 리스크요인 및 50조원+α 유동성 지원 조치 추진현황을 공유·논의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 인상)을 밟은 가운데 금융당국은 “단기자금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금융대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4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금융협회·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미 여준의 기준금리 75bp 인상 이후 국내 금융시장 동향, 향후 리스크 요인 및 ‘50조원+알파 유동성 지원 조치’ 추진 현황을 공유·논의했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긴축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지속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 및 최종 금리수준의 상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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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번 미 FOMC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융당국·금융업권·정책금융기관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PF ABCP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장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50조원+알파 유동성 지원 조치’의 이행 사항과 향후 계획과 업권별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지난주부터 CP를 중심으로 매입을 하고 있으며 이번주에는 시장 소화가 어려운 여전채 매입을 시작하는 등 시장상황에 맞춰 운영중이며 이번주 중 1차 추가 캐피탈콜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증권금융은 RP·대출 등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에게 현재까지 약 1조원(9300억)을 공급했으며 산업은행 등의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도 매입규모를 확대하면서 증권사 발생 CP도 지난 1일부터 매입을 개시했다.

은행권도 은행채 발행물량을 축소하고 시중유동성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자체적으로 시장안정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LCR 규제비율 정상화 유예, 예대율 규제 유연화 등 규제완화 조치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 효과 등도 지속 모니터링 해 나가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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