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봉그룹(화장품 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 국내 인체적용시험기관 P&K 피부임상연구센타)이 500여 명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3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을 27일 마쳤다.
화장품 R&D 전문지 더케이뷰티사이언스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2023 뷰티산업 트렌드 ‘변화하는 패러다임’의 부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디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강연을 준비했다.
이날 강연은 최훈 교수의 “왜 얼굴에 혹할까?”라는 제목부터 흥미로운 심리학 이야기로 시작했다. 그는 얼굴뿐만 아니라 이미지, 삶까지 디자인하는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착시로 ‘화장’을 꼽았다.
오석민 CJ온스타일 헬스/뷰티 상품 사업부장은 뷰티 상품에 있어 전통적으로 매우 중요한 채널인 홈쇼핑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펼쳤으며, 우창성 와디즈 팀장은 직접 진행한 다양한 뷰티 펀딩 성공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상품기획자의 답답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기광국 P&K 전략기획실 상무&신희일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부문장(전무)의 협업 발표가 진행됐다. 실제 3개 회사의 뷰티 제품 출시 사례 경험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규모, 최근 트렌드, 제형 및 효능 현황, 시장기회 발굴을 위한 인기제품 효능, 브랜드 및 판매가 등 4P 전략 제안 등에 대해 상세 설명했다.
클린 화장품 소재 연구 분야의 선두주자 대봉엘에스 소속 함경만 화장품소재개발정보부 이사는 글로벌 트렌드 변화, Gen Z 세대가 뷰티 트렌드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국가별 트렌드(미국, 일본 중국, 유럽)와 국가별 브랜드의 움직임, 자사의 독자적인 소재개발과 프리미엄 클린뷰티 기술 플랫폼 등 글로벌 시장 속 화장품 원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르코 난니니(MARCO NANNINI) KOnirica CEO는 색조 화장품 세계의 ‘뉴노멀’의 주제로 K뷰티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형, 성분, 소구 포인트 등에 관해 전문가의 강연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박진오 대봉그룹 대표는 “대봉그룹은 지속적으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생각을 공유하는 한 가지 방법인 이번 콘퍼런스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소통이 가능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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