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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2분기 취급고 성장률 7.5%…슬림한 구조로 성장 전망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4-30 00: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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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2013년 1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6658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344억원을 기록했다.

합리적 소비 패턴으로 인한 홈쇼핑 업황의 호조에 비해 다소 아쉬운 실적이다. 특히 TV부문은 전년동기대비 0.5% 신장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전년의 높은 베이스가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1분기 식품·미용·의류 매출의 호조로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471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3.4% 신장한 10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542억원이 부과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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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징금 환급분 제외 시 전년동기대비 세전이익 실제 신장률은 -22.3%를 기록했다.

2분기 취급고 성장률은 7.5%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오린아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런칭한 패션 브랜드의 안정화, SO수수료 인상 최소화 노력, 지난해 2분기 이후 낮아지는 영업이익 베이스로 인해 추가 신장의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부터 현대홈쇼핑은 패션 상품을 강화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초기 인지도 미흡에 따라 효율이 부진했기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지만 도입 초반인 만큼 2분기부터는 조금씩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분만 아니라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말부터 정액 방송 상품 믹스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이려는 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면서 “홈쇼핑 3사 중 가장 슬림한 비용 구조를 지니고 있는 장점은 하반기로 갈수록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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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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