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한 관계 중심 인성교육 전개로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 실천을 위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바른 성품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을 전개한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아낌없이 칭찬하기’ ,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두 가지로 진행된다.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는 국적이 불분명한 외래어와 욕설, 줄임말 등을 습관처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언어 예절을 지키게 함으로써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
또한 ‘아낌없이 칭찬하기’ 는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여줌으로써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바른 말 고운 말 사용과 칭찬하기 언어 습관을 돕기 위한 자료집도 개발하여 보급한다. 자료집에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담았으며,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교실 속에서 언어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의 학교 현장 확산을 위해 28일 상주 상산초등학교에 방문해 등굣길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 할 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칭찬 쪽지 쓰기 활동을 통해 ‘바른 말 고운 말을 쓰고 친구들에게 칭찬하는 말을 자주 하겠다’ 는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김희수 유초등교육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며 “교육 현장에서 ‘바른말 고운말 쓰기’ 와 ‘아낌없이 칭찬하기’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학생 상호 간에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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