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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신한은행 ‘맑음’·카카오뱅크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28 15:1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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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2년 10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조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우리은행·카카오뱅크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5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03%p 개선된 1.76%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이 48조원 규모의 서울시금고 유치 등으로 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 1.61%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익은 2조 5925억원을 기록하며 신한금융지주의 실적을 견인했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지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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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순이익 2조 243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수준이다.

◆우리은행 ‘구름조금’=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에서 오전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8월 모바일 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지 약 두 달만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앱 사용자 메뉴 업데이트 과정에서 약 1시간 가량의 지연이 발생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1조 459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은 5조29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 상품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5196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17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시장 내 점유율은 22.8%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구름조금’=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하며 기업금융의 포문을 열었다.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통장, 체크·신용카드 등을 다음 달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출범당시부터 현재까지 연장해온 ‘수수료 무료’ 정책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답해 유료화를 위한 시기조절일 뿐임을 암시했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SK C&C 데이터센터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페이의 서버 이중화가 미비했다”며 “카카오뱅크 역시 대출과 이체 등 기능에 지장이 생긴 것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케이뱅크 ‘맑음’=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2.7%로 올리면서 카카오뱅크보다 0.1%p 높은 금리를 제공하게 됐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고객을 위해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토스뱅크 대출 고객 중 상환기간이 10년이며 원리금 균등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상환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렇게 되면 고객은 당장 매월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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